[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우수기능인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한‘2017년 대전광역시 기능 경기대회’가 입상선수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월)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대전지역 기능인들의 축제인 이번 대회는 지난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대전공업고등학교,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대전교도소 등 5개 경기장에서 기계설계, 보석공예, 요리 등 36개 직종 285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시상식에서는 36개 직종에서 입상한 118명(금35명, 은34명, 동31명, 우수상18명)에게 메달과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충남기계공고가 27개 메달을, 동아마이스터고와 유성생명과학고가 각각 12개씩의 메달을 따내며 대전 기능경기대회 전통 강호임을 증명하였으며, 앞으로 13개 직종의 전략직종을 선정하여 전국기능경기대회 상위권 도약을 위해 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입상한 선수들은 오는 9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전광역시 대표선수로 참가해 전국 시‧도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대전광역시 유세종 과학경제국장은“지금은 기능이 스펙을 이기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며,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 기술과 능력이 중시되는 사회가 되어 전문 기능인이 산업현장의 주역이 될 것이다”며“앞으로 기능경기대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책을 통해 대전의 우수 숙련기능인 발굴 및 기능존중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아쉬운 성적을 냈으나, 올해는 주력 종목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여 9월 전국대회에서 종합 10위권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