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 아람누리도서관은 6개월간 예술가 상주 도서관이 된다고 밝혔다. 예술 특성화 도서관인 아람누리도서관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주관한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에 ‘아주 특별한 어린이 예술마차’로 응모해 4월초 최종 선정됐다.

‘아주 특별한 어린이 예술마차’는 도서관과 지역의 예술가들이 달리는 말과 마부가 되어 예술이라는 마차에 어린이를 태우고 다양한 경험과 작품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어린이들은 그림책을 선택하고 악기 연주와 작곡을 통해 인상적인 그림책 장면과 느낌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배운다. 또한 그림책을 나만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봄으로써 제작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과정도 결합했다. 마지막으로 ‘책을 여는 음악회’를 통해 무대에 서는 경험을 만들어 줌으로써 어린이들의 자신감 향상, 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 협동 작업을 통한 공감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줄 예정이다.

이번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은 예술인들이 파견 기관에 6개월간 월 30시간씩 상주하며 예술인들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적 협업을 끌어내는 사업이다.

이은진 일산동구도서관과장은 “예술인들의 예술적 개입을 통해 그 동안 부족했던 예술 특성화 도서관에 걸맞은 양질의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참여 예술인들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상주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아람누리도서관의 ‘아주 특별한 어린이 예술마차’는 4월 중 퍼실리테이터와 예술가 매칭 과정을 거친 후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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