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복대2동에 거주하고 있는 정춘자(79세) 할머니가 5일 그간 모은 우유팩과 음료팩 등 종이팩 4kg을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주민센터에서 모아온 종이팩을 화장지 8개로 바꾸어 주자 할머니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정춘자 할머니는 청주시의 재활용품 모으기 사업이 시작된 2016년 이후 종이팩을 지속적으로 모아 동에서 화장지와 교체해왔다.

할머니는 “거리에 버려진 우유팩, 음료수팩 등을 잘 씻어 오려서 말리는 과정이 소일거리이자 취미라며 걸어다닐 때도 버려져 있는 종이팩만 눈에 띈다”고 말했다.

조남원 복대2동 아이도시민운동 단장은 “지난해 청주시 재활용품수집 경진대회에서 복대2동이 1위를 차지한바 있는데 금년들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