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교육]1997년생 14세 소년이 금강대학교 수시모집에 최연소로 합격해 화제다.

주인공인 황태성군은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1년 만에 중·고교 검정고시를 모두 통과한 뒤 금강대 수시모집 전형 사회과학부 사회복지학과에 지원해 합격했다.

황군은 지난해 2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같은 해 8월 고입검정고시에 합격한데 이어 9개월만인 올해 5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9월에는 금강대학교 수시모집 전형에 합격 한 후 지난 12월 14일 등록을 마쳤다.

특히, 황군은 인터넷 게임중독을 빠졌다가 이를 극복하고 14세의 어린 나이에 값진 성과를 거둬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황군이 초등학교 졸업 후 가정사적인 문제로 학교와 학원에 다녀오면 하루 10시간 이상 게임만하는 인터넷게임 중독에 빠졌다. 황군은 전문기관 상담치료와 독서·글쓰기와 함께 명상법, 뇌 체조, 촛불 바라보기 등을 통해 게임중독을 극복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지난 9월 금강대학교 수시모집 사회복지학과에 지원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황군은 “가끔 공부하기가 싫을 때는 미래의 꿈을 생각하며 마음가짐을 다졌다”며, “약한 사람과 힘없는 사람이 억울하게 고통받지 않도록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군은 요즘도 지역 아동센터에 어려움을 겪는 동생들을 위해 매일 자원봉사를 나가고 있다. 황군은 “초등학교 4학년때 부터 누나들과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을 했었고, 지금은 대학교 입학 전까지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봉사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로 이곳에 오는 아이들은 조부모님이나 한부모 가정 아이들, 저소득층 아이들이 많습니다. 청소와 아이들의 공부를 봐주고 있고, 그리고 이곳 선생님들이 하는 역할과 행동을 보며 많이 생각하고 배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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