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성악 수석단원 최민혁(34) 씨가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제26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을 차지했다.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전국에서 214팀 234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최 씨는 31일 <적벽가 中 화룡도>를 부르며 예선을 통과했고, 1일 본선에서는 <심청가 中 황성 올라가는 대목>을 부르며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최 씨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하였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서 제3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일반부 장원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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