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4월 1일(토) 10:00~12:00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어울림(林)푸르림(林) 가꾸기> 행사로 1만 2천㎡의 ‘탄소 상쇄숲’ 을 조성한다” 고 밝혔다.
 ‘탄소상쇄숲’이란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는 의무를 가진 지방자치단체, 기업, 산주 등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하여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나무심기)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숲이다.

 <탄소상쇄 어울림(林)푸르림(林) 가꾸기> 행사는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사)미래숲, 롯데마트 등과 시민 약 800명이 참여해 버드나무, 산수유 등 교목류와 꼬리조팝, 갯버들 등 관목류 총 5,000그루의 묘목을 심는다. 
올해 탄소상쇄숲 조성에 들어가는 비용은 1억원으로 롯데마트가 친환경제품 판매액 중 일부를 친환경소비 환경후원금으로 기부한 것이다
 식재 수목은 버드나무 500주, 뽕나무 300주, 해송 200주, 이팝나무 190주, 복숭아나무 40주, 산수유 30주, 앵두나무 30주, 꼬리조팝 1,710주, 갯버들 2,000주 등 9종으로 총 5,000주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참여 나무심기 행사와 함께 △친환경소비 체험부스 △나무에 가족들의 사연달기 △에코팟, 플라워백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 행사 개요
- 행사명 : 탄소상쇄 어울林푸르林 가꾸기
- 위 치 : 광나루한강공원(잠실철교 상류 100m 지점)
- 일 시 : 2017년 4월 1일 (토) 10:00~12:00

 또한, 이번 ‘탄소상쇄숲’ 조성을 통해 더 많은 생물들의 서식처가 마련되어 생물 다양성이 증진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말똥가리(1마리) 및 황조롱이(3마리), 새매(1마리)도 방사할 예정이다.
 말똥가리, 황조롱이, 새매는 서울의 고층빌딩에 충돌하여 다친 것으로, 한국조류보호협회 보호센터에서 보호‧치료하였다.
※ 말똥가리는 맹금류(다른 동물을 포식하는 조류)의 한 종류로 한강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겨울철새이며 황조롱이와 새매는 한국의 텃새로 천연기념물 제323호이다.

 ‘탄소 상쇄숲’은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숲으로 향후 30년간 총 561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숲 조성사업은 2014년부터 한강의 자연성회복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한강에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509천주의 수목을 식재하였고, 금년에도 61천주 이상의 수목을 식재 할 계획이다.

 문길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이번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 행사는 시민들에게 녹음과 휴식을 제공하고,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탄소상쇄를 통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강숲 조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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