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가 농촌진흥청 농업에너지절감 모델개발 사업단과 함께 28일 부여군 한 농가에서 ‘토마토 연동비닐하우스 에너지절감 패키지 기술개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시설원예 농가 경영비 중 난방비 비중은 30∼40%로, 네덜란드 등 선진국의 2배에 이른다.

난방비 절감을 위해 그동안 다겹보온커튼, 지중저수열장치, 피복자재 축열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기술이 개발돼 농가에 보급됐으나, 하우스구조에 따른 절감효과의 차이가 심했다.

이에 과채연구소는 방울토마토 수경재배 시 기존 온풍난방, 다겹보온커튼, 지중난방을 하는 하우스에 ‘국부난방과 알루미늄커튼’을 추가로 설치, 난방비를 50.5%까지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과채연구소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농가들이 많이 알 수 있도록 추후 책자로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김경제 토마토팀장은 “이번 에너지절감 패키지 기술개발을 통하여 토마토 연동 하우스의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여건에 적합한 패키지모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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