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봉명고등학교(교장 박영철) 1, 2학년 학생 586명은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전국 각지로 테마형 국토순례 문화답사를 떠난다.

2007년부터 봉명고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테마형 국토순례 문화답사’는 기존의 획일적이고 단순한 관광 위주 현장체험학습에서 탈피하여,
 각 테마의 교육 목적에 부합하는 방문지를 선정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답사함으로써 학생들이 국토애를 갖고 단체생활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봉명고등학교만의 특색이자 자랑이다.
1학년 남학생 151명은 ‘전란의 아픔과 상처를 딛고’를 주제로 남도와 거제도 방면을 둘러보고, 여학생 100명은 ‘예술과 문학의 자취를 찾아’를 주제로 전라도 일대를 거쳐 해남 땅끝 마을을 방문한다. 

2학년 남학생 203명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경주, 울산, 부산 지역의 문화 유적을 답사하고, 여학생 132명은 ‘아름다운 주소 동해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봉평, 강릉, 삼척, 영월 일대의 강원도로 떠난다.

 답사가 끝난 후에는 ‘문화답사 활동집(국어)’, ‘문화답사 STEAM 주제탐구 보고서(과학)’, ‘문화답사 리플렛 제작(미술)’, ‘맛 다이어리book 제작(가정)’, ‘영어 마인드맵 제작(영어)’, ‘사진과 글이 있는 나의 이야기(한국사)’ 등의 책자를 만들고, 영어 기행문 쓰기 행사도 진행하여 학생들 스스로 문화답사의 의미를 부여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봉명고등학교 박영철 교장은 “이번 문화답사가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두 발로 걷고 체험하며, 우리의 역사화 문화를 배우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동시에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고 꿈꾸는 건설적인 수학여행 겸 현장체험학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답사는 학생 안전을 위해 1학년 3개조, 2학년 4개조로 조가 편성되고, 각 조에는 안전교육 이수 교사가 2명 이상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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