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영문 이력서를 자동으로 번역, 작성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지(Rezi), 외국유학희망자와 해당 외국학교 학생(졸업생)을 연결하여 유학정보 교환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O2O 서비스)시스템을 운영하는 글롭스(Globs), 초등학생도 코딩을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래밍 학습용 모형 자동차’로 2016 외국인 발명·창업 대전에서 금상을 받은 큐펫(Q-PET). 모두 서울글로벌창업센터가 키워낸 외국인 창업기업이다.

지난 해 8월 개관한 국내 최초의 외국인 창업지원기관으로, 현재 다국적 스타트업 35개 팀이 입주해 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서울글로벌창업센터.

서울시는 자생력 있는 외국인 창업기업을 속속 배출하고 있는 서울 글로벌창업센터(서울시 용산구, 총면적 2,828㎡)에 입주할 외국인 창업기업 30개 팀을 4월 14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기업의 기본 입주기간은 1년이고, 평가를 통해 1년 연장이 가능해 최대 2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시는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천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기술․마케팅․법인설립․특허 등 외국인의 국내 창업 고충 분야에 대한 밀착컨설팅을 위해 전담멘토가 센터 내 상주하는 등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거주 외국인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어권 창업가들의 많은 참여와 보육지원을 위해 중국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글로벌창업센터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연 2회)을 활용한 ‘엔턴십[창업가(Entrepreneur)+인턴(Intern)]’을 운영해 창업에 대한 간접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17년에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창업동아리에 대한 사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보육대상으로 선발되지 못한 (예비)창업자들도 누구나 자유롭게 회원가입(3개월마다 재가입)을 통하여 코워킹 스페이스도 운영하는 등 외국인 창업 허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열정과 기술력이 있는 초기 창업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입주가 가능하다. 외국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창업기업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우수창업기업이라면 누구나 입주 신청가능하며, 창업자 역량, 사업계획의 적정성, 기술력 및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면접(발표)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입주기업은 4월 14일(금)까지 신청받으며, 접수에 필요한 신청서류는 서울글로벌창업센터 홈페이지(http://seoulgs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 모집에 대한 구체적인 문의는 서울글로벌창업센터(02-718-1170, 문의 박슬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4월 3일(월) 오후 2시 서울글로벌창업센터 3층 코워킹카페에서 입주기업 모집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된다.

박태주 서울시 디지털창업과장은 “서울글로벌창업센터는 외국인 예비창업자, 초기창업자, 유학생 등 창업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이 창업문화부터 스타기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컨설팅하고 지원하는 국내 최고의 외국인 창업지원기관”이라며, “창업을 원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없앤 만큼 서울글로벌창업센터에서 성장하고 성공한 외국인 창업가의 탄생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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