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천시] 제천시 공무원들이 어려움에 처한 직장 동료를 돕기 위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서동에 근무하는 신 주무관이 지난해 암 진단을 받고 서울에서 췌장과 주변 장기에 퍼진 종양을 제거하는 대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다.

잠시 호전을 보였으나 불행히도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신 주무관을 돕기 위해 시 공무원들은 지난 15일부터 17까지 자율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하여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1,572만원을 모금했다.

신 주무관은 현재 휴직을 하고 서울에 있는 병원을 오가며 치료 중에 있으며, 지난 24일 전 직원의 따뜻한 동료애를 담은 성금을 이근규 제천시장이 병원을 방문하여 직접 전달했다.

이 시장은 “독한 항암치료로 식음을 전폐하면서 외롭고 힘들게 암과 투병하는 직원이 하루 빨리 완쾌되어 함께 근무할 수 있길 바란다”며, “전 직원이 어려운 동료 돕기에 참여하여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동료애를 보여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시 공무원 동기 40여 명도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500만원을 별도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4년 12월에도 어려운 직장동료 돕기를 위한 성금 모금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직원의 화합과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일할 맛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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