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올해 4회째를 맞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지난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여정을 모두 마치고, 23일 오후 5시 여미지식물원에서 폐막식을 진행한다.

‘전기차의 미래, 친환경 혁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는 148개 기업에서 261개 부스의 전시를 진행하고, 28개국의 전문가, 기업, 관계기관 대표 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사드배치 문제나 탄핵 정국을 비롯해 국내외 상황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진행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도민과 관광객들의 전기차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연인원 6만3천여명을 넘어서는 관람객수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55개 컨퍼런스 세션을 통해 전기차 정책과 산업, 기술 등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이뤄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전기자동차 체험행사에는 약 4천여명이 몰려 1천3백50여회의 시승이 이뤄졌다.

또한 여미지식물원을 방문한 전기차 수요 잠재고객 중 200여명 이상이 전기차 구매계약을 완료하고, 기업 간의 1:1 매칭 비즈니스 상담도 60여건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폐막일인 23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KSA 전기차 인프라·서비스 표준포럼」, 「말과 제주의 미래산업 ‘말의 고장 제주에서 친환경 전기차 메가로!’」, 「2017년도 전력계통연구회 춘계학술대회」등 전기자동차의 인프라와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포럼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여미지식물원에서 개최되는 폐막식에서는 국내·외 공학도 및 일반 발명가들의 참신한 아이이어와 창의적인 EV 제품 발굴을 위해 부대행사로 진행된 제1회 국제 EV창작 경진대회를 비롯해 ▲제2회 국제전기차 컨셉디자인 공모전 ▲제2회 전국청소년 ‘전기차세상’ 그림공모전 ▲제3회 전도어린이 사생대회 ▲제2회 전기자동차스마트그리드 정보기술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우수 참가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김방훈 정무부지사는 폐막식 환송사를 통해 “7일간의 엑스포를 통해 공유한 교통과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과 비전 새로운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이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성과와 진행사항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평가를 거쳐, 관련 문제점에 개선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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