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공연문화산업육성과 지역 뮤지컬 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뮤지컬 거리공연』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의 특화공연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뮤지컬 거리공연은 한일극장 앞에서 열리는 상설공연과 더불어 올해부터는 순회공연 횟수를 늘려 시민의 문화향유 공간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 기획 의도
 뮤지컬 거리공연은 연중 상설공연으로 「공연콘텐츠산업 도시 대구」의 기반을 조성하고 뮤지컬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의 뮤지컬전공 학생, 뮤지컬·연극 배우 등 문화예술 인적자원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순회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문화향유 공간을 확대하고 공연문화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대구 전 지역의 공연문화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또한 재래시장, 지역 명소 등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마중물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 거리공연이 열리는 ‘봉덕新시장 공연장’(봉덕동 963-5번지)은 당초 좁은 골목과 흉물스러운 주택이 밀집되어 도시미관의 저해하고 주민들의 생활에도 많은 불편을 초래했던 공간이었으나 2013년 공연장이 조성되어 문화공연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또한 대구에서 최초로 전통시장에 조성된 야외공연장이라는 큰 의미가 있기도 하다.

대구시는 조성된 지 4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 봉덕新시장 공연장이 활성화 되고 있지 않다는 지역민의 여론과 최근 서문시장 야시장 재개장에 발 맞추어 ‘재래시장 氣 살리기’ 차원에서 이번 순회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

 공연 내용 및 주요 참석자
이 날 뮤지컬 거리 공연은 뮤지컬 넘버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가요 및 클래식(기악, 성악 등)으로 구성된 ‘융·복합 장르의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대구예술대학교 학생들의 뮤지컬 댄싱과 탭댄스 공연, 지역의 뮤지컬 배우인 ‘벨라’의 “One night only“ 등 뮤지컬 갈라 공연으로 진행 되고 지역의 대표적 팝페라 가수인 ’최강미‘가 20세기 최고의 노래로 선정된 바 있는 “Besame Mucho” 등을 부르며 이 외에도 퓨전민요 가수인 ‘예나경’이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 등을 민요스타일로 부를 예정이다.

 한편, 이 날 공연에는 봉덕시장 상인회장(서영조) 및 인근 주민들이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 뮤지컬 거리공연 사업 방향 및 향후 계획
 대구시는 향후 뮤지컬 거리공연 사업을 보다 확대하여 미래 대구 공연문화계를 이끌어 갈 젊은 예술가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재래시장 등 문화 소외지역 및 지역 명소를 찾아가는 순회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좀 더 쉽게 공연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문화콘텐츠과 윤정희 과장은 “과거 미제물건으로 흥했던 봉덕시장이 그 명성을 회복하여 대구의 대표 재래시장으로 성장하는데 뮤지컬 거리공연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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