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는 무심천의 청남교 에서 청주대교에 이르는 구간의 시설 폐쇄 후 방치되고 있는 하상도로 1.4Km를 금년 중 철거하여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복원을 추진하는 도로는 2개 노선으로 운영되던 청남교에서 청주대교에 이르는 구간의 하상도로 일원화와 하천복원을 위하여 2013년 1개 노선을 일시 사용중지 하고, 100일간의 실험이라는 환경복원 퍼포먼스와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영구폐쇄를 결정하여 사용을 중지한 도로구간이다.
도로 폐쇄 후 철거와 복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방치되면서, 생태복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오히려 도심의 수변경관과 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시민들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에, 청주시에서는 폐쇄된 하상도로를 완벽하게 철거하고 복원하기 위하여 우선 기본 및 실시설계 비 2800만원을 2017년 본 예산에 반영하여 용역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5월 중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에 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하고 하천 환경에 적합한 초본류를 식재하는 등의 자연형 하천으로의 복원사업을 추진토록 하여 10월까지 사업을 완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작년 우레탄 검출로 문제가 되었던 무심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에 대하여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현재 우레탄 철거작업은 90% 이상 마무리가 된 상태이며, 3월말까지 우레탄 폐기물을 반출하여 시민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4월 중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노면 아스콘 포장공사를 통하여 자전거 이용자들, 보행자들의 통행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이후 차선도색, 미끄럼포장, 각종 부대시설물 정비공사 등 6월까지 무심천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훼손된 하천을 자연으로 되돌리는 좋은 사례가 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자연과 함께하는 무심천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