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시]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심일호)는 본격적인 마늘․양파 재생시기가 진행됨에 따라 품질 좋은 마늘․양파 생산을 위해 농가에서는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해 물관리, 웃거름 적기 살포와 병해충 방제에 지금부터 철저한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겨울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으나, 봄 가뭄이 계속돼 토양이 건조하면 찬 공기가 토양 속에 있는 뿌리까지 쉽게 들어가 생육이 정지될 수 있으므로 따뜻한 날 오전에 충분히 물을 주어 토양수분이 적당하도록 유지해야 한다.

특히 마늘․양파 구비대기인 4~5월에 가뭄이 들 때는 물을 충분히 주면 물을 주지 않은 마늘․양파 포장보다 2배 정도의 수량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물주기를 해야 한다.
또한, 3월 중․하순에 2차 웃거름을 제때 주어야 마늘․양파의 구가 크고 왕성한 생육을 할 수 있기에 봄철 마늘․양파 포장 관리를 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웃거름으로 양파 포장에는 요소와 염화칼륨을 주고, 마늘 포장에 요소와 황산칼륨을 주는데 1차 웃거름을 주고 15일 뒤에 2차로 웃거름을 준다. 웃거름을 줄 때 기상과 생육상태에 따라 비료 양을 조절해야 한다.

생육기간 동안에 마늘․양파에 피해를 주는 병으로는 흑색썩음균핵병․노균병․잎마름병․무름병 등이 있으며, 해충으로는 고자리파리․총채벌레․마늘뿌리응애․선충 등이 있는데, 금년에는 특히 고자리파리 방제를 중점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마늘․양파 다수확을 위해 봄철 마늘․양파 밭 관리를 잘해줄 것”을 당부하고, “마늘․양파 포장의 지속적인 예찰과 포장관리 지도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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