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가 미래지향적인 교통정책을 수립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 확충에 중점을 둔 교통행정을 추진함으로써 100만 도시 위상에 걸맞은 명품교통도시로 거듭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는 올해 39억 원을 들여 교통정비계획 및 철도환경개선 계획 수립, 청주공항 활성화, 교통약자 이동편의 확대 등 교통정책 비전 마련에 중점을 두고 교통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100만 도시 교통정책 비전 마련
먼저 시는 중기 교통정책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과 ‘철도이용환경 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이하‘중기계획’)은 지난 2012년 수립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 및 중기계획의 후속 계획으로 광역교통체계, 가로망 정비 및 개선, 대중교통체계, 화물수송체계, 교통 운영․관리, 교통시설물 개선, 교통환경 체계 개선, 주차장의 건설 및 운영, 교통안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등 교통의 전 분야를 포함한다.
아울러 시는 철도 소외지역이라는 청주시 이미지를 철도 친화도시로 변모시키고, 철도 관련 비전을 제시할 철도이용환경 개선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이 용역에는 기존 철도시설의 접근성 개선, 오송역 위상 강화, 철도산업 육성 방안, 신규 철도사업 발굴과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전략 등이 포함된다.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
시는 해마다 증가하는 특별교통수단 이용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청주시는 장애인‧만 65세 이상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45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등록인원 및 운행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6년도에는 전년도 보다 16% 증가한 3723명, 운행건수도 전년도 보다 4.6% 증가한 10만9072건을 기록했다.
또 특별교통수단 전체 이용자 중 비 휠체어 이용자가 77%를 차지하고 있으나 휠체어 탑재를 위해 승합차로 운영하고 있어 차량 이동성이 떨어져 수혜자 증가에 적극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청주시는 오는 7월 도입을 목표로 개인택시를 활용한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제도 도입 시 그 동안 이용객 증가 등에 따른 예약의 어려움, 배차 부족 등을 호소한 이용 대상자의 불편사항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공항 활성화 추진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선 다변화, 저비용항공사 유치, 정치장 유치, 홍보물 제작 배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국제노선 다변화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러시아 야큐티아 항공사가 오는 4월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브스크 주 2회 운항을 앞두고 있다.
또 시는 충북도와 함께 청주국제공항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항공사 및 여행사 등 항공업계를 대상으로 청주공항을 홍보하고, 지역케이블 및 다중집합장소 등 수도권 전광판,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잠재 청주공항 이용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개별 항공사를 지속 방문하며 저비용항공사 유치, 정치장 등록 유치를 적극 유도하고, 청주공항의 시설 개선 사업에 따른 행정사항 적극 지원 등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해익 청주시 교통정책과장은 “올해도 다양한 교통체계 확충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해 체감형 교통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행정에 더욱 힘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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