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길었던 겨울이 언제 누그러드나 싶더니 며칠 새 얇은 자켓조차 버거울 정도로 봄이 빠르게 찾아왔다. 주말이 되면 시내 교외 할 것 없이 봄을 맞으러 가는 차량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서기 시작했다. 오늘 아침에는 어머니가 봄이 왔으니 집안 분위기를 바꿔야겠다며 가구와 소품들을 정리하시던 걸 보니 이제 정말 봄이 오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

이러한 봄맞이를 더욱 다채롭게 할 수 있는 전시를 소개하고자 한다.

갤러리 마롱(삼청동 소재, 대표 최성철)과 갤러리 바이올렛(인사동 소재, 대표 이윤찬)에서는 2017 봄 시즌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작가의 아기자기한 작품들을 모아 봄 기획전시 “작은그림전“을 공동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두 곳의 갤러리에서 공동으로 선정한 30~40대 신진작가를 비롯해 50~60대 중견작가들의 꽃, 풍경, 인물 등 화사한 작품들 6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각 작품의 크기가 1호~10호 이내의 소품인 만큼 가격 역시 최저 10만원 미만에서 최고 100만원대까지 형성되어 있어, 현대화가들의 양질의 작품을 소장하고, 집도 화사하게 단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갤러리 바이올렛 이윤찬 대표는 “두 갤러리에서 특별히 선정한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판매를 통해 미술애호인의 확장의 기회와 더불어, 또한 그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작품 소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이번 전시가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바이올렛에서 3월 15일부터 4월 11일까지, 갤러리 마롱에서 3월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동시 진행된다.

전시관련 문의 갤러리 마롱 (02. 720. 4540), 갤러리 바이올렛 (02. 722. 9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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