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영동군 양강면 청암장학회(회장 최상복)는 지난 16일 양강면사무소(면장 안치운)에서 대학생 3명에게 각각 장학금 2백만원씩 총 6백만원을 전달했다.

양강면 묘동리에 거주하는 박주하(86세)씨가 사재 1억원을 장학기금으로 조성해 2009년부터 해마다 양강면 관내 우수인재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43년간 교직에 재임하며 청암장학회를 만들어 제자 4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온 박 씨는 퇴임 후에도 퇴직금을 적립해 매년 양강면 학생들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대학생에게 9년째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장학회를 이끌고 있는 최상복 회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박주하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매년 3명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장학금을 지급받은 학생들이 열심히 배우고 익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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