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도소 김명철 소장은 14일 제3회 찬불가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석문사(주지 혜전) 신도 대양기업 조권섭 대표의 후원으로 신도회가 주관한 <반야암> 찬불가 경연대회는 150여명 불자 수용자들이 3개월간 연습하여 참가하였고, 예선을 통과한 8개 팀 1.위탁4공 8명(거룩하신 삼보), 2.건축도장 10명( 성불합시다), 3.건축시공 22명(반야심경), 4.CDA 19명( 구름 걷힌 달처럼), 5.MCT 12명( 우리도 부처님 같이), 6.건축목공 3명(무상), 7. 이 용 13명( 부처님의 참된 사랑), 8.학사 2명(나의 연꽃), 이 결선에 참가해 평소기도하며 염송한 찬불가 솜씨를 뽐냈다.

자세, 음률, 이해 등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혜철스님(청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 박시하(청주불교방송 총괄국장), 해광스님(청주교도소 불교분과 위원장, 천안 자비사 주지) 혜전스님(미혼모지원센터, 석문사 주지) 등이 엄정한 심사를 했다.

불보상 이용팀, 법보상 건축시공팀, 승보상 건축목공팀, 행원상 MCT 팀이 차지했다.
심사위원장 혜철스님은 찬불가는 신심과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면서 찬불가를 부르면서 참회하고 더욱 참된 불자가 되도록 당부했다.

한편 혜전스님에게 김명철 청주교도소장은 감사장을 전달하고 수용자들을 위해 평소 베풀어주신 뜻을 감사드린다며 수용자와 함께 전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독경대회를 주관한 석문사 주지 혜전스님은 염불은 대중들이 함께 동음 창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음을 열고 이해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수상자에게는 석문사 신도회에서 부상으로 라면 50박스를 제공했다.

찬불가 경연대회 축하 공연은 지혜스님 살풀이, 가수 임창희(오빠는 잘 있단다. 울지 마라. 오마이 줄리아) 인기가요 열창과 전윤경의 째즈댄스, 사회자 김석중의 품바공연이 이어져 수용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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