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오염에 범시민적 대응을 유도하기 위해 시민을 위한 흥미롭고 다양한 체험 위주의 환경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프로그램
청주시는 문암생태공원 내에 조성한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생태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관리 교육 교재개발 등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과 생태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사업을 펼치고 있다.
4월부터 12월까지 ‘생태환경 체험마당 자연아 놀자’, ‘나무가구체험공방’, ‘찾아가는 환경교육’, ‘진로와 환경이 만나는 그린잡 이야기’ 등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태환경 체험마당 자연아 놀자’는 유아부터 온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매월 첫 번째‧세 번째 토요일에 논두렁 밭두렁 풀‧꽃‧나무 관찰하기, 재활용 공예품 만들기, 초록바람개비와 착한에너지 체험, 가을의 꽃차 향기 등 체험교육을 무료로 펼친다.

또 ‘나무가구체험공방’에서는 매월 두 번째 토요일에 특별한 책꽂이, 탁자 만들기 교육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신청으로 자원순환, 기후변화, 환경기본교육 등의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진로와 환경이 만나는 그린잡 이야기’는 매월 네 번째 토요일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녹색직업의 이해, 에코빌리지 만들기 등을 실시한다.

▶환경‧생태 체험프로그램
청주시는 대학의 유능한 인력과 체계화된 교육시스템을 이용해 환경교육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청주시와 대학 간 공동협력사업으로 충북대 과학기술진흥센터가 환경‧생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5가지 테마의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가장 먼저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생태 체험 프로그램’은 4월부터 5월, 9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무심천 체육공원 옆 구루물 광장에서 현장 신청으로 운영된다.

태양광 자동차, 천연비누 만들기, 자연의 소리, EM주방세제 만들기, 생활하수 수질조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생활환경교실’은 초등학생 이하 단체를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에 나는야 환경지킴이, 북극곰 캔들, 태양광 뮤직박스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을 각 기관의 신청에 의해 30개 대상 기관을 선정해 운영한다.

‘환경진로체험교실’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에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과 연계해 학교 교과과정에서 부족한 환경교육으로 환경관련 직업을 체험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가치관 정립 교육을 실시하고자 ‘미래의 식탁, 나에게 맡겨줘’ 등 2015년 환경부 장관 인증 프로그램을 포함한 프로그램 4개를 50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생태 탐사대’는 유치원생 이상의 가족 단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에 운영되며 무심천 발원지, 청주시기후변화체험관, 청주시광역소각장, 청주시하수처리장 등의 현장을 직접 탐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다. 오는 4월 23일 가덕면 일대의 무심천발원지 탐사 신청자 40명을 4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충북대 과학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http://scitech.chungbuk.ac.kr)를 통해 신청 받을 예정이다.

‘환경캠프’는 초등학생 5~6학년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8월)에 충북대 자연과학대학 내에서 2일간 ‘UV, 넌 누구니?-자외선을 막아요, 무엇을 먹을까?’ 등 프로그램 4개를 통해 과학적 정보를 기반으로 한 환경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시민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대부분 무료로 진행하며(일부 재료비 자부담) 참여자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유형별, 연령별로 다양한 맞춤형 환경․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웅 청주시 환경정책과장은 “환경오염 개선은 전 국민이 관심을 기울여야 실효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시민에 대한 환경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많은 시민이 환경교육에 참여해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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