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지역브랜드란 지역 상품, 서비스 등이 소비자에게 특별한 브랜드로 각인돼 지역의 이미지 향상과 경제 활성화에 연계되는 것을 말한다. 농산물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표시를 강화하며 탄생했고, 점차 지역전체의 경쟁력 증대 전략으로 발전해 왔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자치단체, 생산자단체 등의 주도로 경쟁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지역브랜드가 일각에서는 소비자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는 가운데, ‘지역브랜드의 성공전략’을 대표 주간지「RDA Interrobang」제45호에서 집중 분석했다.

지역브랜드는 브랜드 원천 요소에 따라 크게 자연 자원형, 문화 자원형, 상품 자원형, 서비스 자원형의 4가지로 구분된다.

<자연 자원형>은 특정 지역이 지닌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으로, 자연과 서비스의 보물섬 ‘남해’, 국제 브랜드로 성장한 한국의 알프스 ‘평창’, 살고 싶은 중원의 도시 ‘충주’가 해당한다.

<문화 자원형>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전통에 기반을 둔 유?무형의 자원을 이용해 브랜드를 형성하는 것으로, 전통으로 글로벌화 된 문화도시 ‘안동’, 사랑 테마의 스토리텔링 도시 ‘남원’이 대표적 예다.

<상품 자원형>은 지역 농산물, 상품 등에 높은 기술이나 특별한 품질, 오랜 전통이 합쳐져 형성된 브랜드로, 임금님께 진상하던 ‘임금님표 이천쌀’, 대한민국 대표 한우 브랜드인 ‘횡성 한우’, 명품 전통 장류 브랜드의 시작인 ‘순창’이 존재한다.

<서비스 자원형>은 사물, 현상에 창의적인 생각을 접목해 사람이 만든 브랜드로서, 개흙을 황금으로 바꾼 보령의 머드 축제, 창의와 열정으로 일군 함평의 ‘나르다’ 브랜드가 해당한다.

지역브랜드의 성장을 돕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지역브랜드 구축을 시작해야 한다며,「RDA Interrobang」제45호는 만드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지역브랜드의 속성을 감안해 장기적 안목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브랜드의 지속성을 보장하는 브랜드 확장 전략이 필요한데, 이미 존재하는 지역브랜드 이미지의 인식을 확장시켜 신뢰와 매력, 호감도 향상으로 브랜드의 지속적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소재의 발굴과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도 중요하기 때문에, 지역의 어메니티(amenity) 연구를 통해 가용자원을 확보하고 가치를 부여하는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거버넌스 중심의 지원을 통해 지자체 주도형의 브랜드화 사업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브랜드의 성공전략을 「RDA Interrobang」제45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RDA Interrobang」은 스마트폰(m.rda.go.kr)과 농진청 홈페이지(www.rda.go.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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