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지난달 여학생이 여교사의 머리채를 잡아 충격을 준데 대해 해병대 캠프 교관들이 학교 교육에 무료 특강을 자처하고 나섰다.

극기훈련 전문단체 해병대전략캠프(www.camptank.com)는 학교 수련회 10년의 노하우로 '찾아가는 극기훈련 콘서트'를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학교의 의뢰를 받아 해병대캠프 교관들이 2~4시간 동안 학교 강당이나 교실에서 특강 또는 팀빌딩, 공동체훈련 등을 진행한다.

주요 강의 과목은 인성 리더십, 스토리텔링, 나눔-배려, 진로-직업의세계, 자신감 훈련, 창조적 도전정신 등 이다.

캠프 측 이희선 훈련원장은 "학생들에게 인권과 자율성을 높이는것도 중요하지만 자율은 책임과 나눔과 배려가 함께해야 더욱 더 빛이 난다"며 "예로부터 우리민족의 '군사부일체'를 강조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식기부 형식으로 '학교 특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 5월부터 서울시교육청 명예교사로 위촉돼 서울시교육청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와 취업, 인성 리더십 특강과 학부모 대상으로 '자녀 교육(자녀를 온실 밖으로 내 던져라)'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 캠프는 오는 19일부터 청소년 대상으로 '제24회 해병대 수퍼 리더십 방학캠프' 를 개최한다.

충남 태안 안면도 해양유스호스텔에서 무한도전(4박 5일), 스파르타(9박 10일) 과정이 있다. 초등 3학년부터 참가 가능하며 각 차수별 40명 선착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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