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제19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이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수상자, 농어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지난 1992년부터 태안에서 의명농장을 운영 중인 박광욱(57)씨가 수상했다.

박 씨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사양관리시스템 도입 등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 ‘도드람양돈 축산농협’에서 3년 연속 사육성적 1위를 달성했다.

박 씨는 또 친환경 축산 기반 조성 및 축산환경 개선,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환경오염방지 및 자연순환농업 실현, 명품 브랜드 ‘해장생’ 개발로 농가 소득 증대 기여,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 등으로 양돈업 발전을 견인 해왔으며, 불우이웃 돕기에도 앞장 서 왔다.

이와 함께 작목별로는 ▲식량작물 이종범(46‧태안 태안읍) ▲원예‧특작 조영숙(여‧44‧천안 병천), 임선민(46‧아산 읍내동) ▲축산 정필수(47‧공주 계룡) ▲수산 신은식(61‧서천 서면) ▲임업 이성희(30‧서천 한산)씨가 각각 수상했다.

시책별로는 ▲유통가공 박응수(51‧예산 대술) ▲환경농업 서창원(49‧부여 은산) ▲수출 박성규(55‧천안 성환)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원기관‧단체‧특별상은 ▲지원기관 부문에서 당진낙농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경용)이 ▲단체부문은 한국농업경영인홍성군연합회(회장 주정산) ▲특별상 귀농귀촌은 이환의(44‧홍성 홍동) 씨가, 다문화가정 분야는 김성숙(여‧41‧부여 은산) 씨가 각각 받았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 5∼9월 시‧군 및 관련 단체로부터 40명을 추천받아 기관‧단체, 농업기술원, 도 담당 공무원의 1차 서류‧현지실사를 거쳐, 지난 10월 27일 농어업인단체와 학계, 언론, 유관기관 단체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농어촌발전상 수상자 여러분들은 척박한 현실에 굴하지 않고 숱한 역경을 이겨내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며 “각 수상자의 우수 사례가 3농혁신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농어업인들에게 전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발전상은 농어업인들의 새로운 기술을 보급, 영농의욕 고취와 소득 창출에 기여해 왔으며, 지난 1994년부터 총 468명의 농어업인과 기관‧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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