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교육]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참학력을 갖춘 미래인재, 꿈과 끼를 계발하는 직업교육 확대를 위해 올해 아산지역 특성화고 신설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기존 특성화고의 유형 전환과 학급 증설, 학과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청소년 노동인권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교실을 확대하고 충남도와 함께 청소년 노동인권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충남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장, 직업부장, 취업부장교사와 교육청 담당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공주생명과학고에서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과 ‘꿈과 열정을 지닌 행복한 직업인 육성’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직업교육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2017년 직업교육 추진계획에 따라 도교육청은 2015개정 교육과정의 2018년 신입생 전면 도입을 앞두고, 현행교육과정(2009개정 교육과정) 수정을 통해 지난해와 올해 신입생들 역시 2015개정 교육과정에 포함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 실무과목을 이수토록 할 예정이다.

직업교육 추진계획에는 이밖에 NCS기반 교육과정 운영 역량강화를 위한 충남 지원단 구성·운영, 공동실습소 운영 내실화, 연구·시범학교 운영을 통한 보통교과와 전문교과를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및 보급, 직업기초능력 평가 대비 교육, 교과교육연구회(동아리)활성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충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공동훈련센터 채용예정자과정과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와의 연계 사업’에 대한 안내도 있었다. 이 사업을 통해 충남지역 기업의 인력수요에 맞는 새로운 인력양성체계 구축으로 고용인력의 수요 공급간 불균형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도교육청 남궁환 교육정책국장은 “충남 직업교육 추진계획을 잘 이행해 현장중심의 직업교육체제 구축과 취업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매력적인 특성화고 육성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행복한 삶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도내에는 특성화고 24곳, 마이스터고 4곳, 종합고 9곳, 기타 1곳 등 총 38곳에서 593학급 1만5538명이 직업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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