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에서 운영하는 ‘귀농인의 집’이 예비 귀농·귀촌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도시민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시골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기를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낮선 곳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막연한 두려움, 특히 귀농·귀촌을 생각하는 도시민이면 주거문제는 더욱더 그러할 것이다.

이에 충주시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해 보고자 지난 2015년 처음으로 ‘귀농인의 집’ 운영을 시작했다.

처음 3채로 시작한 것이 호응이 좋아 올해 새로 6채를 선정해 모두 15채가 운영 중이지만 이들 모두 현재 입주한 상태로 예약 대기자가 밀려있다.

‘귀농인의 집’은 예비 귀농인이 거주지나 영농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때까지 거주하면서 일정기간 동안 농사기술을 배우는 등 농촌을 체험하고 난 후 정식으로 귀농할 수 있도록 임시거처를 제공하는 시의 지원책이다.

집 제공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마을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귀농인의 집’에 12세대가 생활한 후 실제로 3세대가 정착하는 등 ‘귀농인의 집’은 충주 정착의 초석이 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더 많은 귀농·귀촌인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정착교육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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