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강원도는 금년 봄 영농기에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농업용수 확보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1년간 강원도는 평균 강수량(1,088㎜)은 평년의 81%이고,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86%로 평년의 98%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기상청에 따르면 영서지역의 금년 2월의 강수량(3.4㎜)이 매우 적고, 최근 2개월 강수량이 평년의 57%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3월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므로 영서 일부지역은 봄철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으로 가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영농가뭄 대응을 위하여 농업용수 확보 응급대책으로 사전대비, 가뭄대비 사업추진, 가뭄발생 대응 등 3단계로 계획하여 철저히 추진 중이다.
 (1단계) 사전준비로, 대형관정(2,211공) 및 양수기(3,658대) 송수호스(374㎞) 등 용수공급 장비를 2월말 보수․보완 하였고,
소규모 저수지(8개소) 준설은 금년 1월 까지 실시하여 농업용수 39천㎥을 추가확보 하고,
용수공급 상황실을 운영하여 저수지, 논, 용․배수로에 물가두기와 간이양수장․송수호스 설치 등 급수대책을 강구하고,
농업용수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가뭄 지역에 기술지원단 현지파견 및 장비를 대여하는 등 대 농업인에게 지원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2단계) 가뭄대비 사업추진은, 대규모 저수지 4개소의 준설을 6월까지 탄력적으로 실시하여 농업용수 118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고랭지 채소주산단지 2개 지구(정선 방제리, 태백 귀네미) 183ha에 대하여 용수공급 대책사업을 금년 12월까지 완공하여 항구적으로 가뭄이 해소 되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3단계) 가뭄이 발생하면, 마을단위 가뭄극복 대책반을 조직하여 운영하고,
영농기 이전까지 이앙용수 등 부족 예상지역에 시행중인 용수원 개발 사업은 조기에 완공 또는 적절한 공종관리로 물 부족 지역에 대하여는 특별용수를 확보하도록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영농기 가뭄이 우려되는 영서지역 6개 시․군(춘천, 원주, 평창, 화천, 양구, 인제)의 강수량이 적고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 대하여는 인근 하천수 등 가용 수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저수지에 물을 채우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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