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예산 편성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생 참여 예산제’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학생참여 예산제’는 학생동아리 활동, 학교협동조합, 학생회 운영비 등 학생자치와 관련된 예산에 한해 학생들이 어떻게 사용할지 제안하는 제도다.

지자체의 ‘주민참여 예산제’와 비슷하다.

‘행복씨앗학교’와 ‘행복씨앗학교 준비교’에서 우선적으로 시범 적용할 예정이며, 이후 희망학교에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외에도 학생자치활동 강화를 위해 ‘학교운영위원회’ 회의 시 학생 대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2016년부터는 학생자치활동관련 예산 현황이 학교 자체 평가 항목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 경험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권리의식과 책임의식을 동시에 키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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