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천시] 제천시는 지난 4일 오전 송학면 입석리에서 아세아시멘트 주변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환경부가 실시한 ‘시멘트공장 및 780개 석회석광산 주변지역 주민 건강영향조사’ 결과 호흡기질환 유소견자로 판명되어 환경보건센터(강원대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있는 지역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환경부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제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건강영향조사와 건강검진을 실시하였다.

간담회를 통해 이근규 제천시장은 환경보건센터 검진대상자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나아가 행정적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하여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지역 경제에 일조를 담당하고 있는 아세아시멘트와 지역주민이 서로 상생하며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의견도 전달하였다.

이에 대해 참석주민은 2012년도 4월부터 환경보건센터의 검진을 받고 있는데 이런 간담회 자리는 처음이라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이 시장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주민 건강관리와 악화예방을 위하여 행정기관의 역할 증대 방안을 적극 모색하며, 기존 검진자를 제외한 추가 검진도 가능하도록 환경보건센터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지정 보건복지센터 건강검진은 2012년도부터 시행되어 연 2회 상반기(3~4월), 하반기(10~11월)에 진료·처방을 받고 있으며 검진비용과 약값은 일체 무료이다.

한편 본 정책 도입 시 검진만 무료로 받고 약값은 주민 부담으로 시행되었으나 시에서 주민 약값 무료지원을 환경부 관련부서에 적극 건의하여 관철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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