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안희정 충남도지사는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장애인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 복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충청남도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황화성),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이건휘) 등 18개 단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도의 내년 복지시책 추진 방향을 보고하고, 장애인 복지증진 방안 논의 및 건의사항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장애인단체장들은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서는 현장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장애인과 단체의 의사소통, 장애 유형에 따른 서비스 다양화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정의는 ‘강한 자를 바르게 하고, 약한 자는 힘을 주는 것’이며, 더 좋은 사회는 정의로운 사회”라며 “장애인 복지는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장애인 복지와 장애인 현장에 대한 최고 전문가는 바로 장애인단체이며, 그런 의미에서 장애인단체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도와 장애인단체, 장애인단체간 교류와 소통 확대를 강조했다.

한편 도는 올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추진 ▲개인 운영 장애인 생활시설 지원근거 마련 ▲사랑의 인술 사업 확대 추진 등의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에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증대 ▲중증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 확대 ▲개인 운영 장애인 복지시설 운영 지원 ▲제2차 충청남도 장애인 복지 발전 5개년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