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가 취약계층의 법률상담을 돕기 위해 법률홈닥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법률홈닥터 서비스는 법무부가 변호사를 채용한 후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협의회 등 기관에 배치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 및 시민에게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법무부가 추진하는 2017년 법률홈닥터 사업을 신청해 충북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법률홈닥터는 지난달부터 시청에 상주하며 민사, 가사, 행정, 형사 등 생활 속 법률문제 전반에 대해 무료 법률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청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읍면동 사무소,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도 실시한다.

이번에 법률홈닥터로 배치 받은 석지혜 변호사는 지난달 23일 충주보훈회관을 찾아 보훈단체협의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법률 강의 및 상담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법률홈닥터 사업 시행으로 법률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시민들이 보다 쉽게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해 취약계층이 법률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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