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여군] 부여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월 21일부터 매주 화, 목 10시까지 총 45회에 걸쳐 초등학교 졸업과정과 중학교 졸업과정 검정고시 반을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 엄마들의 한국교육에 대한 이해 부족이 자녀 학습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판단하여 올해부터 초등학교 과정과 중학교 검정고시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주경야독’이라는 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낮에는 생업으로 시간이 없는 다문화가족들이 밤에 한자리에 모여 학습에 열의를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검정고시 반에 참여한 최선자씨는 “낮에는 농사일로 바쁘고 힘들지만 밤에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더 즐겁게 생활하고 있고 자녀들과 남편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어 행복하다”며 “이번 배움의 기회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학력증진과 자존감 향상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및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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