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이승훈 청주시장은 27일(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정부정책 방향에 맞는 국비사업 발굴, 상당산성 명소화 추진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산업단지 조성 2751억원 투자유치, 오송역~정부세종청사 택시요금 인하, 주민과의 대화 진행, AI 및 구제역 거점소독소 방역활동, 직지코리아 국제행사 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을 위한 심사 통과, 상수도사업본부 이미지 개선 등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국비사업 발굴 보고회가 나열식이고 형식적 사업이 많아 실제 사업 반영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으니 실제로 노력을 해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편성할 것”을 지시하며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분들이 어떤 점에 관심이 많은지 주시하며, 정부정책이 변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발굴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3월 인구정책개선기획단을 출범해 ‘청년고용 안정, 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 돌봄 사각지대 해소, 일·가정 양립 일상화’ 4대 핵심과제를 추진하는데, 청주시는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인구늘리기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맞춤형보육과 24시간 보육을 확대했음에도 늦게까지 아이를 맡기는 부담감, 중소기업에서 육아휴직을 하면 퇴직으로 이어지는 실정 등 실태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대안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특히 시에서는 깨끗한 태극기로 게양할 것”과 “과거의 훌륭한 일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상당공원에 있는 기념탑을 대청소하고 보수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3월은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시기”라며 “재정신속집행, 구제역 방역, 산불 예방, 동절기 공사중지 해제, 영농지원,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임시회 준비, 정부평가 지표별 맞춤형 전략 수립 등 철저하게 업무를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상당산성에 주말 인파가 몰리고 있는데 주차장 문제를 비롯해 음식점이 있는 산성마을 주변에서 무질서하게 행상들이 물건을 팔고 있는 문제도 있다”며 “상당산성 명소화 및 활성화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관련부서에서는 기존 상당산성정비계획을 중심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각종 노력을 하고 있지만 다른 지자체의 사업도 검토해 도입할 것”과 “공모 등 시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좀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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