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교통과태료 집중정리로 총 체납액117.9억원 중 65.2억원(55.3%)을 정리해 총체납액을 52.7억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2월 약 118억원의 주정차위반, 자동차의무보험 미가입 등 과도하게 누적된 교통과태료를 정리하기 위하여 교통체납징수팀을 본격 가동했다.

그 결과 폐업법인, 저신용등급자 등의 무재산 체납자를 색출하여 54.3억원을 과감하게 결손처분하고 체납과태료 납부독려로 징수액을 2015년 7.7억원에서 2016년 10.9억원으로 상승시켰다.

또한, 2016년도 과태료 징수율도 전년도 66.9%(21.9억원)에서 72.7%(26.7억원)으로 증가해 징수율을 5.8%포인트 끌어올렸다.

이는 대전시 5개구 중 가장 높은 교통과태료 징수율이다.

체납징수팀은 본격적인 과태료 징수를 추진하면서 체납액 납부를 강요하는 고압적 이미지보다 고지서를 받는 구민의 감정을 배려한 감성적 체납징수방식에 중점을 두었다.

딱딱하고 형식적인 기존 황색 고지서를 흰색 바탕의 부드러운 이미지로 변경하고 뒷면에 실종아동찿기운동을 추가하는 등 구민 친화적인 고지서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과태료를 납부하여야 하는 이유와 그 사용처를 설명하고 구민의 이해를 구하는 사전납부 안내문을 함께 발송하고 저신용등급자 등은 과감히 결손처분해 불필요한 행정비용을 절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과태료 체납액 정리는 성실한 과태료 납부 문화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공영주차장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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