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이 지역 주민의 군정 참여도를 높이고 군정 수행 기회 제공으로 소통과 협력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일일 명예군수’ 제도가 2회째를 맞았다.

육근택 지역원로회의장은 22일 일일 명예군수로 활동하며 하루 동안 군정 주요시책 청취, 시설 및 주요사업장 방문 등 일선행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군정발전에 대한 자문과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간부회의를 시작으로 각 실과장에게 주요시책을 보고받고, 군정현황에 대한 질의를 이어가며 발전방향을 공직자들과 함께 고민했다.

오후에는 CCTV통합관제센터, 힐링타운, 와인터널, 과일나라테마공원 등을 둘러보며 군의 주요사업장을 점검하고 이어 용산면으로 이동해 지역주민들의 숨은 이야기와 면정을 살피며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육근택 명예군수는 빠듯한 하루 일정을 소화하며 “영동군의 발전상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이 명예군수제가 앞으로 주민들과 행정기관간의 간격을 더 줄이고 소통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군은 군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취지를 되살려 미비점을 보완하고 군정의 한단계 도약을 위한 이해와 협력의 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장정순 행정과장은 “군민의 다양한 여론을 가감없이 받아들이고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군정과 소통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일일명예군수 제도의 내실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이 올해부터 시작하는 ‘일일명예군수제’는 평소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 선도인사가 하루 명예군수로 위촉돼 군에 군민들의 공감대와 관심을 확산시키며, 월1회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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