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생태계를 교란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칡덩굴 제거 문제를 관련 부서와 협업을 통해 풀어나갈 계획이다.

칡덩굴은 주변 식물의 성장에 악영향을 주고, 경관을 크게 저해함에도 강한 번식력으로 완전제거가 어려워 골칫거리가 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17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국․소․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권 칡덩굴 제거를 위한 토의시간을 가졌다.

시는 올해 칡덩굴 제거 사업량을 산림 280ha, 도서지역 20ha, 도로변 300ha로 파악했다. 동 지역은 산림과가 주관해 제거작업을 추진하고, 읍․면 지역은 사업비를 교부해 읍․면동장이 추진하게 된다.

관련부서도 토의를 통해 칡덩굴 제거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도로변과 묵전답의 칡덩굴 제거를 위해 도로관리사업소와 미래농업과가 추가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주철현 시장도 이날 칡덩굴 제거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수렴과 시민참여 방안 모색 등 협업부서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4월 개최되는 제56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를 앞두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정돈된 도시 이미지를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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