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이웃의 고통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며 물러남 없이 정진하자.”
1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한국불교자비나눔대축제(제13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를 AW센터(구, 하림각)에서 사부대중 1천여 명과 함께 봉행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의 이 자리를 빌려, 불교적으로는 부처님의 깨달음과 전법의 뜻을 지혜로써 펴고 자비로써 실천하는 많은 사회복지 지도자 및 실천가 여러분들과, 무주상보시의 화현인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을 높이 치하하는 바입니다.”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스님은 “근래 우리사회는 시장경제의 위기 속에 ‘복지국가’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뜨겁게 논의되는 가운데 종교의 사회통합과 중생구제라는 본연의 역할과 사회참여에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라며 종단이 추진하고 있는 자성과 쇄신 결사 중 나눔결사를 앞장서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스님은 마지막으로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是便正覺)이라는 화엄경 구절을 인용하여 “이웃의 고통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며 손을 내밀었던 처음에 일으킨 마음으로 이 땅이 불국정토 되어 모두가 행복한 그날까지 물러남이 없는 행과 정진을 당부 드립니다.”고 모두가 나눔결사의 주체가 되어주길 당부했다.

이날 한국불교자비나눔대축제는 오후2시부터 제1부 2011년 불교사회복지포럼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날 포럼은 “나눔결사를 통한 불교사회복지 저변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인 도법스님이 ‘붓다의 가르침의 현대적 의의와 나눔결사’라는 제목으로 기조발제를 진행하는 등 불교 사회복지 전략과 관련한 다양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제2부 자비나눔기념대법회는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되었다.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과 오느름국악관현악단의 식전공연, 개회, 개회사(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종선스님), 삼귀의 반야심경, 내외빈 소개, 영상으로 보는 한국불교자비나눔현장 2011, 자비나눔 유공자 시상, 치사(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축사(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선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축하공연(정율스님), 자성과 쇄신의 나눔결사 선언(이상병 만행 홍보대사)등의 식순이 이어졌다.

 

자비나눔 유공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

* 복지시설단체운영부문
정관스님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지언스님 군포시매화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정순화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손경숙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 사람들 이사장

* 불교사회복지발전공헌부문
김용진 승가원자비복지타운 자비마을 사무국장 김수년 사회복지법인 인던원 기획관리부장
김분홍 영통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최주희 제주요양원 물리치료사

*자원봉사활동부문
최병옥 송암동산 자원봉사자 강신원 내서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
이동순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 임정수 대한불교조계종자원봉사단 자원봉사자

* 공로상
진화근 한화S&C 대표이사 김인순 매일유업 명예회장
이상벽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홍보대사,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이사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성웅스님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지웅스님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김성자 법동종합사회복지관 부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지명스님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윤홍자 대한불교조계종자원봉사단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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