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봄 개학철을 맞아 식중독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는 학교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오는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합동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대구지방식약청, 대구시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대구시․구․군 위생공무원과 합동으로 6개반 18명을 편성해, 학교 집단급식소, 학교매점,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및 도시락류 제조·가공업체 등 3백8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목적 진열·보관 행위 ▲급식소 시설기준 및 보존식 보관 여부 ▲조리종사자의 건강진단 상태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지하수를 사용하는 업소의 정기수질검사 여부 ▲학교매점의 어린이 기호식품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 여부 ▲정서 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특히 과거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거나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학교 및 식재료 공급 업소는 조리음식과 음용수를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며, 식품안전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대구시 황윤순 식품관리과장은 “이번 위생점검을 통해 학생을 대상으로 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소와 식재료를 판매하는 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강화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위생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