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동이파출소(경감 김영준)에서는
 보이스피싱에 속은 박OO(남,78세)이 1,150만원이 들어있는 통장과 연계된 현금카드를 만들어 범인에게 택배로 전달하려다가 파출소의 발빠른 대처로 피해를 모면했다.
13일 동이파출소에서는 오후 16:57경 112신고센터에 “시골에 계신 아버지가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다. 확인좀 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됬다

 신고를 받은 동이파출소 경찰관들은 신속히 박씨 집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보니 박씨는 이미 한시간 전쯤 보이스피싱범 말대로 현금카드를 만들어 청주가경터미널로 물건을 보낸 상태였다
운송장을 확인하여보니 화물도착 예정시간은 17:30분으로 약 15여분 뒤면 자칫하면 범인의 손에 현금카드가 쥐어질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은 즉시 은행 콜센타에 전화하여 통장과 현금카드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운송장에 적힌 버스기사에게 전화하여 이같은 상황을 설명한뒤 물건을 인계하지 말고 보관하고 있을 것을 신신당부한 뒤 청주터미널 관할 지구대에 연락하여 출동요청 및 공조하여 현금카드를 안전하게 회수하여 보이스 피싱을 예방하였다.
 박씨는 박씨의 통장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되어 돈3천만원이 입금되었으니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현금카드를 만들어 보낸 것으로, 15분 차이로 통장에 있던 자신의 전재산 1,150만원을 지킬수 있었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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