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안흥찐빵의 제2의 부흥기 도약을 위하여 지역농업특성화 공모사업 선정으로 “횡성 안흥찐빵 원료곡 팥 자급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2016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을 신청,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2년차 사업으로 “횡성 안흥찐빵 원료곡 팥 자급화” 사업을 추진한다. 1년차인 2017년도에는 4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신품종 종자 공급을 통한 면적확대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한 신육성 품종 확산기술지원사업으로 지난 1월 31일까지 종자신청을 받아 75농가, 64ha의 면적을 확보하였으며,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 아라리 팥 등 전량 공급, 신품종 특성에 맞는 팥 재배기술 교육 4회 및 우수시군 현장견학 실시로 단위면적당 최대 수량 및 고품질 팥 생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지역농업협의체 구성 운영으로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추진방향, 팥 수매절차, 수매가격, 공동선별시스템 운영 지침 등을 협의함은 물론, 농가와 찐빵업체, 농협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품종비교 전시 및 이모작 작부체계 구성 시험포 운영으로, 안흥찐빵과 우리지역에 가장 적합한 품종 모색과 작부체계를 설정하여 농가소득을 증대할 계획이다.

또한, 팥 수확 후 관리의 어려움과 선별작업의 노력과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팥 가공․유통 창고를 건축하고 색채선별기, 풍구 등 선별시설 설치에 사업비를 집중 투자하여, 농가는 수확 후 선별하는 노력과 비용을 절감하고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찐빵업체에서는 농가에서 구입한 팥을 추가로 선별할 필요 없이 즉시 팥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농가와 찐빵업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 횡성 팥 사용 인증문구 제작 지원, 찐빵축제와 연계 횡성 팥 우수성 홍보 활동 등 “횡성 팥 사용 안흥찐빵”에 대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신상훈 연구개발과장은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을 2년간 추진하여 안흥찐빵 원료곡 자급화는 물론, 국내 최대 팥 생산단지 조성, 수매방법 및 가격 안정화로 인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안흥찐빵의 옛 명성을 회복해 안흥찐빵마을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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