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택시 이용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택시 안심귀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는 ‘카드 선승인 제도’나 ‘앱 택시’를 통해 보다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카드 선승인 제도’는 택시 출발 후 택시 운전기사와 조수석 사이에 설치된 패드형 카드단말기에게 신용카드를 대기만 하면 승차시간과 차량정보가 해당 카드사에 저장되어 택시 범죄 예방 효과가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스마트폰 앱 택시도 승하차 정보를 등록한 번호로 전송하는 안심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택시의 경우 안심귀가서비스 이용이 하루 평균 6만 건(’16.10월 기준)에 달하는 등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택시 위치정보, 결제요금 등 택시의 모든 운행기록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서울시 택시정보시스템’을 통해 서울택시가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 택시정보시스템’은 택시의 실시간 속도, RPM, 브레이크 등의 운행기록 뿐만 아니라 GPS를 기반으로 한 위치 정보, 요금 등 택시의 모든 운행기록을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13년 말부터 서울 택시에 도입된 ‘택시운전자실명제’로 택시영수증에 차량번호와 사업자 연락처, 이용시각, 거리 등 상세한 승하차 정보가 영수증에 기재됨에 따라 더욱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영수증을 보관해두면 분실물 찾기 등 유사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이러한 대체 서비스가 활성화 되고 있는 가운데, 2014년부터 제공한 ‘NFC 택시안심귀가서비스’는 사업초기에 비하여 이용 건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어 2월 11일(토)부로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택시에 부착된 NFC(근거리무선통신) 칩의 택시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수신해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NFC 안심귀가서비스는 2014년부터 SK플래닛이 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택시에 무상 제공하였으며, 현재는 SK텔레콤에서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사업초기인 2014년에는 일평균 이용건수가 900건에 달했으나, 2017년 1월 서울택시 1일 탑승건수(약 130만 건) 대비 이용건수가 0.006%(8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NFC 태그 훼손에 따른 신규 제작 등 유지보수비용이 연 2천만 원 이상 소요되고 있어, 이를 부담하는 SK와 택시업계는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기존 조수석 머리 받침대에 부착된 NFC 안내 자리에는 법인택시 회사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불친절 요금 환불제’와 개인택시의 ‘불편사항 안내’로 교체하여 더욱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완수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울택시가 될 수 있도록 앱 택시 등 관련 운영사와 긴밀히 협조하고, 서울시 택시정보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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