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시] 올해 스페인 마드리드 피투르(fitur) 박람회 개막식에 초청돼 큰 인기를 끈 바 있는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 주방팀이 내년도 피투르 개막식 만찬에 또다시 초청됐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는 8일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 앞으로 2018년 1월 개최 예정인 제 14차 피투르박람회 개막식에도 참석해 달라며, 정식으로 초청장을 보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예미정은 이날 종가음식 메뉴를 더욱 퓨전화 하여 내년도 박람회 만찬 상차림도 유치, 종가음식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UNWTO 리파이 사무총장은 올해 만찬 도중, 내년도 행사 참석을 구두로 요청하기도 했었습니다. 세계 3대 관광박람회 중 그 첫 번째로 꼽고 있는 스페인 피투르 박람회는 UNWTO가 주관하고 있다.

2012년 부터 창업에 나서 안동 종가음식을 소재로 한식 산업화를 추진중인 예미정은 지난 1월 올해 피투르 박람회에 참석, 공식만찬 메뉴로 안동 종가음식 9첩반상을 선보이면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 냈습니다. 송이-능이-표고 등 한국 3대 버섯을 이용한 스페셜 버섯잡채와 산삼새싹샐러드, 인삼떡갈비 등 퓨전화 된 상차림은 신비한 한국의 음식으로 연출돼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만찬에는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 각국 문화관광부 장관과 대사 100여명이 참석, 종가음식의 화려함에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예미정측은 올해의 해외 상차림 경험을 살려 내년도 행사에는 전통공연과 함께 떡매치기 등 종가음식 퍼포먼스를 곁들이고 도청소재지인 안동과 함께 경북도 관광홍보 등의 부대효과도 견인해 내는 등 실질적인 해외사업 성과거양을 위하여 박람회 만찬장 운영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예미정 조일호 대표는 “준비할 시간이 충분한 만큼 안동 종가음식으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성공적인 종가음식 세계화를 위하여 간편한 조리기법 개발과 서양스타일에 맞는 상차림 방식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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