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봄꽃구경, 체험학습 등 단체이용객이 집중되는 봄 행락철 이전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시와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관내 전세버스 38개 업체 904대에 대하여 월드컵경기장 제2주차장에서 2월 7일부터 3월 3일까지 자동차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동차 안전점검은 시의 5대 역점과제 중 안전한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현장에서 강도 높게 점검이 진행되며, 지난해 경부고속도로 언양구간 전세버스 화재사고를 계기로 강화된 ▲비상망치 및 소화기 등 안전장치는 물론 ▲타이어 상태 ▲좌석 안전띠 ▲운행 전 안내방송용 시청각 자료 비치 여부 ▲불법 차량개조 ▲등화장치 상태와 일반적인 준수사항인 ▲사업용자동차의 표시 ▲운전자격 증명 ▲차내 표지판 게시 등 차량 안전운행에 필요한 안전기준 사항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특히, 차량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하고 위법사항은 관계법규에 따라 운행정지 및 과징금 처분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점검에서는 미점검 차량 및 지적사항 미조치 차량 39대에 대하여 개선명령 및 행정처분을 조치한 바 있다.

시 박옥준 운송주차과장은 “이번 안전관리 일제점검을 통해 전세버스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전세버스 이용 불안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운행기록 관리실태, 안전운행 관련 위반 여부 등 전세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차내 음주가무 근절, 안전띠 착용 등 이용자들의 성숙한 교통안전의식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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