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이 군내 일손 부족 농가와 제조부문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를 올해 11월까지 모집·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의 유휴인력이 농가와 중소기업의 생산적 일자리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를 받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일거리를 제공한 농가·제조부문 중소기업이 실비의 50%를 자체 부담하고, 나머지는 도‧군비로 지원해 일손봉사자를 최대 90일까지 참여시킬 수 있어 일손부족 해소뿐만 아니라 봉사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2016년에 2,040명이 참석했고, 올해에는 사업이 운영되는 12월까지 7,000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영동군에 주소를 둔 75세 이하 군민 중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일손 필요 농가와중소기업은 작업 장소 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11월까지 연중 수시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읍·면 합동으로 제출된 신청서를 토대로 우선적으로 희망읍·면을 연결시켜주고 전체자료를 취합, 2차로 군 관내 전체로 확대 연결시켜줄 예정이다.

일손봉사 참여자는 일일 4만원, 반일 2만원의 실비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초‧중‧고 학생은 보호자 동참아래 1일 8시간의 봉사활동 가점을, 대학생의 경우에는 실비 또는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윤영웅 경제과장은“생산적 일손봉사는 농가와 중소기업의 생산적 인력난을 해소하고 경영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정책이다”라며“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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