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대학출신 우수인재 등용문인 ‘지역 우수인재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31일 공고했다.

올해는 총 4명(8급 2명, 9급 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8급은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9급은 전문학사학위 취득(예정)자 중에서 선발하되 전공계열에 따라 행정직군과 기술직군이 균형이 이뤄지도록 직급별로 각각 1명씩 선발할 계획이다.

시험 응시자격은 대학 입학 시부터 추천 시까지 계속해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도내 소재 대학의 졸업자(최종 시험예정일로부터 역산해 3년이 되는 해의 1월 1일 이후 졸업) 또는 2017년 2월 졸업이 가능한 자로서,

­학교성적(전공)이 학과별 상위 10%이내에 포함되고 어학능력 검점시험에서 기준점수 이상 획득하며 영어­ TOEIC 775점 이상, 중국어­신HSK 6급 180점 이상, 일본어­JPT 840점 이상 등 최종시험일이 속한 연도를 기준으로 18세 이상(‘99.12.31일 이전 출생자)연령에 해당하는 자격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도내 대학에서는 위 자격을 갖춘 학생에 대해 대학별로 추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학교별 20명 이내에서 우수학생을 선발 후 오는 3월 14일(화)부터 16일(목)까지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 추천하면 된다.

이후 도에서는 대학별 추천된 우수인재에 대해 4월22일 필기시험, 5월 면접시험을 거쳐 분야별 선발예정인원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지역인재는 1년간 도 소속기관에서 수습과정을 거친 후 정규공무원(8급~9급)으로 임용된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지난 2008년 제주특별자치도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현재까지 18명을 채용했다.

이와 관련해 김일순 총무과장은 “지역우수인재 선발제도는 대학과 행정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도”라며, “대학에서는 지역대학 우수 인재가 지역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행정에서는 우수한 소양을 갖춘 전문 인재의 공무원 영입으로 조직경쟁력이 향상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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