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 묵계초등학교(교장 김현순)는 청학동에 자리한 산골벽지학교지만 제8회 전국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통예절교육과 색다른 창의·인성교육을 찾아 전국에서 모여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이다.

묵계초등학교는 학교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해 예절둥이·감성둥이·튼튼둥이 밑거름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세계둥이로 키우는 14개 프로그램의 청학골 방과후학교를 운영해오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역주민 및 학부모가 운영하는 서당활동과 연계한 다례·서예교실, 판소리·가야금교실, 엄마품돌봄교실 운영을 통해 예절 바르고 전통을 계승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창의미술, 리코더, 사물놀이, 피아노교실 운영을 통해 타인과 교류하며 창의적인 생각을 표현하는 어린이로 기르는 한편 스포츠클럽, 인성댄스, 텃밭교실 운영으로 친구와 즐겁게 스포츠 활동을 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묵계초등학교는 이런 밑거름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생생영어교실, 코딩교실, 독서토론교실, 두드림교실을 더해 궁극적으로는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미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세계둥이로 키우고자 노력했다.

묵계초등학교는 이런 청학골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전국스포츠클럽 플라잉부문 2위, 경남학예술대회 은상 등 다양한 분야의 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김현순 교장은 “전국 각지에서 온 예측불허·개성만점 학생들과 늘 함께 생활하며 방과후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쏟은 결과 이런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방과후학교를 더욱 발전시켜 청학골 아이들을 세계둥이로 길러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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