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속초시는 설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30일 오전에 내린 폭설(15시 기준 노학, 시청 18cm)에 선제적인 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했다.

속초시는 지난 30일 오전 10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오전 11시에 관내 전 도로에 장비 21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오후 1시 28분에 재해관련부서 및 각동 주민센터에 2명이상 배치해 즉각 비상근무체제로 들어갔다.

또 오후 2시에는 이병선 속초시장 주재로 집무실에서 제설관련 긴급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긴급회의시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민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로 들어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각 부서별 지원동으로 투입해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보행 및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 횡단보도, 승강장 위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특히 목우재터널과 설악금강대교 등 취약구간에는 준설차를 투입해 지속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속초시는 적설량이 계속 늘어날 경우 31일 상차방식의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밤사이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결빙된 주요도로 구간에 염화칼슘을 살포해 차량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폭설에 생활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께서 조금씩 감수해 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내집앞, 내점포앞 눈 치우기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함으로써 속초시 600여 공무원과 함께 이번 폭설을 잘 극복해 나갈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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