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가 저소득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료 지급을 재개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1억7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179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의 지방자체단체 유사ㆍ중복 사회보장사업 정비지침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저소득 가구에 대한 건강보험료 지급을 전면 중단했었다.

그러나 건강보험료 지급 중단에 따라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해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급여제한, 체납 후 병의원을 이용한 경우 공단부담금 환수조치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시가 저소득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료 지급을 재개키로 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월 부과 보험료가 1만 원 이하인 65세 이상 노인세대, 등록 장애인 세대, 한부모 가족 세대로 시는 매월 국민건강보험료는 물론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제로 생활이 어렵지만 법적 기준 때문에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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