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 악양면자원봉사자회(회장 오치도·백숙회)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4일 악양면 복지회관 목욕탕에서 관내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맞이 목욕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목욕봉사에는 자원봉사자회 회원 40여명이 참여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평소 목욕탕에 자주 가지 못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등을 밀어드리고 안마도 해주며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목욕 후에는 자원봉사자회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떡국과 다과를 대접하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도록 지원했다.

또한 목욕에 앞서 30개 마을이장이 차량을 지원해 목욕탕으로 모시고 목욕 후에는 집까지 태워다 드리며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었다.

매계마을 박모(75) 어르신은 “자원봉사 회원들이 이렇게 무료로 목욕도 시켜주고 따끈한 떡국도 끊여주니 올 설 명절을 마음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백숙희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을 나눠주기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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