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 악양면발전협의회(회장 이병열)는 25일부터 내달 말까지 민·관 합동으로 ‘악양사랑 가로수 기증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악양사랑 가로수 기증운동은 악양면 개치마을∼성두마을 도로변 3㎞ 구간에 심긴 감나무 가로수를 교체하기 위한 것.

이 일대에 식재된 감나무 가로수는 슬로시티 악양면의 지역특성을 반영하기 어렵고, 낙과로 인한 도로경관 저해, 교통사고 우려 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악양면 이장단과 발전협의회가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악양면 특성에 걸맞은 주목나무로 변경하기로 하고 내외 군민을 대상으로 가로수 기증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가로수 기증운동에는 군민과 악양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증을 희망하는 사람은 악양면 마을이장 또는 악양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5일 이내에 악양면발전협의회 기증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기증나무는 오는 3월경 식재 될 예정이며, 기증운동에 동참한 사람 이름으로 나무별 기증 표찰을 달아준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악양면사무소(055-880-6091)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열 회장은 “악양사랑 가로수 기증운동에 내외 군민과 악양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며 “기증자의 이름으로 자라게 될 주목나무 가로수 길이 악양면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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