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 대전시가 올 한해 지역 중소기업에서 제품을 구매한 해외바이어에게 감사의 연하장을 보낼 계획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

대전시는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제품을 구매한 해외바이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해에도 지속적인 구매를 당부하는 내용의 연하장 및 사은품을 1000명에게 발송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수출 중소기업의 제품을 구매했거나 거래가 진행 중에 있는 해외바이어에게 업체(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신뢰도를 높여 지속적인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해외바이어 대상 연하장 발송은 대전시와 충청체신청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감사 연하장 발송 대상자에 대한 신청을 내달 9일까지 접수한다.

신청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 1000만 불 이하로 본사 또는 공장을 대전시에 두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이며, 업체당 10개사 내외다.

신청은 충청체신청의 집배원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해외바이어 현황 및 계약내용 등을 확인하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해당 우체국으로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연하장은 대전시장과 충청체신청장, 수출중소기업 대표의 공동명의로 발송되며, 이에 대한 비용은 대전시와 충청체신청이 부담한다.

이창구 시 국제통상투자과장은 “이번 감사 연하장 인사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수출계약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게 됐다”라며“앞으로도 관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와 충청체신청은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 2009년 국제특송(EMS) 해외물류비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물류 비용을 지원해 수출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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