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장애인 주거편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 장애인 무료 집수리 사업이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848가구를 지원하였으며 만족도는 평균 94.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09년 100가구, ‘10년 153가구, ’11년 50가구, ‘12년 103가구, ‘13년 110가구, ‘14년 115가구, ’15년 111가구, ’16년 106가구 등 총 848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

장애인 무료 집수리 사업은 세대주 및 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 장애인 중 차상위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주택 소유주가 개조를 허락하고 사업시행 이후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한 경우 가능하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가 올해에도 저소득 중증 장애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집수리 사업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희망하는 가구는 1월 24일(화)부터 2월 24일(금)까지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고 장애유형‧정도, 소득수준, 주거환경개선 시급성 등을 고려해 대상가구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특히, 대상가구 중 1~2급 중증 장애인 10가구는 가구당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하여 주거내 편의시설 설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집수리 후 1년 이내에 무상으로 A/S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후처리도 강화하여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6년 11월 24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과 3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거주 저소득 장애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나라사랑 행복한집’ (생활편의시설개선, 주택구조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는 서울시 거주 저소득 장애 국가유공자를 발굴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기술자문, 현장실사 등의 실무를 담당한다.

‘나라사랑 행복한집’ 생활편의시설개선 사업은 국가유공자 본인 및선순위 유족을 대상으로 가구당 6백만 원 한도에서 지원하고, 주택구조개선 사업은 국가유공자 본인 및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을 대상으로 가구당 2천만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서울시는 2016년 하반기에 1차 수요조사로 13가구 신청을 받은 상태이며, 1.24(월)~2.24(금)기간 동안 추가 접수를 받아 20여 국가 유공자 가구에 대해 주거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장애인 본인이 희망하는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특성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교수 및 전문가 등의 현장 합동 실사를 거친 후 장애유형별로 실생활에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시공할 예정이다.

예컨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원활한 외부 활동을 위해 휠체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단차를 제거하고 경사로를 설치하며, 이동편의를 위해 디지털 리모컨 도어락을 설치한다.

시각장애인 가구에는 음성인지가능 초인종을 설치하고, 청각장애인 가구에는 화면으로 상대방을 확인 할 수 있는 화상인터폰 등을 설치한다.

이밖에도 화장실엔 미끄럼 방지 바닥재를 깔고 벽엔 손잡이를 설치하거나 리모컨식 자동빨래 건조대를 설치하고, 부엌엔 키높이 싱크대 설치 등으로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일 예정이다.

조세연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저소득 중증장애인 집수리사업은 의식주와 관련이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지속성이 꼭 필요하다.” 며,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환경에 편리성과 안전성을 보장해주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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